제천시, 농장 체험 행사 개최… "도시농부의 첫걸음"

  • 전국
  • 충북

제천시, 농장 체험 행사 개최… "도시농부의 첫걸음"

-아열대스마트온실·야외농장 걷기 체험 통해 치유농업 모델 선보여-

  • 승인 2025-04-28 09:4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농장 체험 통한 치유농업 선보이다2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장 체험 통한 치유농업 참가자들 모습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나도 도시농부'를 주제로 시민 대상 농장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열대스마트 온실과 야외 농작물 실증 포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사전 신청한 시민 및 관광객 60명이 참여했다. 체험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치유농업 모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한 시간씩 교차 진행됐다. 온실 체험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아열대 작물의 이해와 생육 교육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커피 화분 만들기 실습도 함께했다. 야외 농장 걷기 체험에서는 봄 작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농작업 시 필요한 바른 자세와 준비 운동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열대 작물의 생육 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 흥미로웠고, 농장을 둘러보며 바른 농작업 자세를 배운 점이 특히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아열대 작물과 치유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이 생활 속에서 중요하게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유성복합터미널 경영은 누구에게? 사업권 입찰 소식에 교통업계 '관심'
  3.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4. 자신이 볼보던 장애인 수당 빼돌린 요양보호사 실형
  5.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1.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2. [홍석환의 3분 경영] 정도 경영
  3. [교단만필] 나는 호구다
  4. [2026 수시특집-목원대]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71년 전통' 기반 과감한 교육혁신 선도
  5. [2026 수시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목원대 1899명 수시선발… 전형유형별 복수지원 가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로 조성되는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가 29일 본격화하면서, 이의 주변 지역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 들어서는 입지 인근인 데다 사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주거 기능, 공원, 문화, 교육, 휴식 등이 어우러질 시민 공간(역사+정신+정체성 내포)이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한 만큼, 세종동(S-1생활권)과 6생활권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추가 도입과 세부 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