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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가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 |
부여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9억 원을 돌파하며 충남 15개 시군 중 2위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의 270%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 2년간 누적 모금액은 12억 2577만 원에 이른다.
이날 보고된 주요 사업에는 지난해 모금한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소아청소년과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모금 시작 18일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기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 역시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전중현 ㈜엔케이시스템 대표는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홍보되어 농촌 지역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분들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비췄다.
김홍래 마이크로닉시스템(주) 대표는 기부시 받는 30% 답례품을 굿뜨래페이로 받아 초촌면 노인회에 재기부하는 등 기부의 좋은 선례를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참석자 전원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부자 예우 강화와 다양한 기금사업 발굴로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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