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가족봉사단, 면천 유적지 쉼터 가꾸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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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가족봉사단, 면천 유적지 쉼터 가꾸기 나서

방문객 증가하는 봄철 맞아 편의시설 설치, 도색작업 등 공원 환경정비 실시
당진시 향토유적 제1호인 군자정 인근 환경정화 통해 지역 문화재 보존 실천

  • 승인 2025-04-29 07:1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환경 정비 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 정비활동 기념촬영 모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4월 26일 면천면 소재 영랑효공원 일원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봄철을 맞아 영랑효공원과 면천읍성 등 지역 내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공원 내 편의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을 위해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21가족 85명이 참여해 가족 단위로 나눠 공원 주변에 대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영랑효공원은 시 향토유적 제1호인 군자정이 위치한 문화공간으로 조선시대 관아 유적인 면천읍성과 인접해 있으며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함께 벚꽃길·골정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최근 전국적인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군자정 주변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잦은 구간으로 이끼 제거와 정자 청소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면천 대숲 바람길은 고사목 제거와 벤치, 갈런드 등 편의시설 정비 작업을 통해 한층 쾌적한 산책 환경을 조성했다.

활동에 참여한 현대제철 박성태 기술기사 가족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당진지역에 면천읍성뿐 아니라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됐다"며 "우리가 정성껏 가꾼 공원에서 봄나들이에 나선 방문객들이 즐겁고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2024년 11월 면천향교에서 진행한 문화재 보호 활동을 통해 문화재 주변 꽃나무 식재와 함께 문화재 안내판·체험의복 보관장을 설치하며 지역 문화재 보존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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