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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위기청소년 가정 생필품 지원 사진. |
충주경찰서는 5월 청소년·가정의달을 맞아 관내 위기청소년(학교밖) 가정을 위한 종합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충주경찰서는 관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 가정을 발굴해 긴급주거비와 생계비를 지원했다.
또 생필품과 의료물품을 제공하고, 가족사진 촬영비까지 지원하며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가정 방문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심리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 활동은 한국청소년육성회 충주지구, 범죄피해자지원협의회, 열린교육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총 450만 원 상당의 지원이 위기청소년 가정에 전달됐다.
도움을 받은 한 위기청소년은 "경찰서와 여러 단체에서 이렇게 많이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빨리 사회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생활고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열심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려는 학생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에 노출된 사회적 약자를 조기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보호·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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