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본격화…추경 통해 용역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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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본격화…추경 통해 용역비 의결

-시의회, 타당성 검토 용역비 승인…2026년 말 설립 목표로 행정절차 착수-

  • 승인 2025-05-01 08:31
  • 수정 2025-05-01 14:12
  • 신문게재 2025-05-02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1. (사진자료) 의회 전경사진
제천시의회 전경
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가 제1차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용역비를 승인·의결하면서, 그동안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던 공단 설립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시설관리공단 설립 논의는 지난해 제342회 정례회에서 송수연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타당성 검토를 촉구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제천시 내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와 의회 간 검토가 진행돼 왔다.

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으로 제천시가 보유·관리 중인 공공시설은 총 76개소(8개 분야)이며, 이 가운데 운영수지율이 50%를 넘는 22개 시설에 대해 공단 위탁 운영의 타당성이 잠정적으로 확인됐다.

제천시는 이번 예산안 의결을 계기로, 수지 분석과 조직 설계, 인력 구성 방안 등을 포함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할 예정이다. 타당성 검토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10월부터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착수해, 2026년 말 시설관리공단 정식 출범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시는 공단 설립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민간위탁의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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