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인력난에 팔 걷은 북단양농협

  • 전국
  • 충북

농번기 인력난에 팔 걷은 북단양농협

-안재학 조합장과 임직원, 적성면 고추 농가 찾아 일손 보태-

  • 승인 2025-05-01 08:3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IMG_0132
북단양농협 농촌 임직원들이 일손돕기를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북단양농협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안재학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4월 30일 단양군 적성면의 한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고추 정식(定植)과 지지대 설치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북단양농협은 특히 봄철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농가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에 나섰다.

현장에서 함께 작업에 참여한 안재학 조합장은 "일손 부족 문제는 지역 농업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농협이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농촌의 실질적인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농업인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유성복합터미널 경영은 누구에게? 사업권 입찰 소식에 교통업계 '관심'
  3.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4. 자신이 볼보던 장애인 수당 빼돌린 요양보호사 실형
  5.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1.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2. [홍석환의 3분 경영] 정도 경영
  3. [교단만필] 나는 호구다
  4. [2026 수시특집-목원대]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71년 전통' 기반 과감한 교육혁신 선도
  5. [2026 수시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목원대 1899명 수시선발… 전형유형별 복수지원 가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로 조성되는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가 29일 본격화하면서, 이의 주변 지역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 들어서는 입지 인근인 데다 사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주거 기능, 공원, 문화, 교육, 휴식 등이 어우러질 시민 공간(역사+정신+정체성 내포)이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한 만큼, 세종동(S-1생활권)과 6생활권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추가 도입과 세부 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