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출처=대전시의회] |
조 의장은 이날 동대전도서관 개관기념식에 참석해 "현재 대전의 공공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의 2%에 불과해 공공도서관의 확충이 절실하다"며 "신·구 도심 간의 지식과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AI 알고리즘과 허위 정보 등으로부터 청소년이 건강하고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 1271곳 중 수도권에는 526곳이 운영 중인 반면 대전은 27곳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동안 대전시의회는 시립도서관 확충을 촉구하고, 전국 최초로 도서구입비 지원 조례를 통과시키기도 했다.
조 의장은 시의성 있는 제도 개선과 예산 심의를 통해 공공 도서관 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을 넘어 청소년들의 인재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조원휘 의장은 "대전시의회는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한 시의성 있는 제도 개선으로 단순히 도서관이란 공간의 확충을 넘어 시민들이 독서의 가치와 즐거움을 안겨주는 문화 향유 모범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