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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섬유 축제, 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를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한산모시문화제는 '한산모시 시간을 짜서 역사를 빚다'라는 주제로 그 역사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올해는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처음 주관해 개최하는 것으로 한산모시문화제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모시패션쇼, 저산팔읍길쌈놀이, 한산모시학교, 한산모시×백자를 만나다, 개막 주제공연, 바람음악회, 한산읍성 야간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먹거리, 특산물 판매, 해설이 있는 야간탐방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제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한산모시의 전통을 지키는데 머물지 않고 이번 문화제를 한산모시의 고유한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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