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합동설계단 운영 자체 설계 추진용역비 7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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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합동설계단 운영 자체 설계 추진용역비 7억 절감

총 189건 공사 대상...예산절감·행정 효율 일석이조

  • 승인 2025-05-07 11:45
  • 수정 2025-05-07 15:07
  • 신문게재 2025-05-08 5면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변환김제시청 전경(사진)
김제시청
전북 김제시가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및 농로포장사업 등 총 189건의 공사에 대해 외부 실시설계용역을 생략하고 합동설계단을 구성해 자체 설계를 추진함으로써 약 7억원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했다.

7일 김제시에 따르면 통상 공공사업은 실시설계 단계에서 외부 전문업체에 용역을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나, 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현장 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 전 과정을 내부 인력으로 수행했다.

이러한 자체 설계 방식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설계 기간 단축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등 행정 효율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합동설계단 운영은 예산 절감뿐 아니라 내부 기술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자체설계가 가능한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이 방식을 도입해 예산 절감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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