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산물종합센터 건어 매장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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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산물종합센터 건어 매장 신축

시장 이미지 제고·경쟁력 강화

  • 승인 2025-05-08 14:32
  • 신문게재 2025-05-09 5면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수산산업과]건어매장신축공사착공
건어매장 조감도./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가 수산물종합센터의 노후 건어 매장을 철거하고 지역경관에 적합한 매장 신축공사를 8일부터 본격 착공한다.

이번 공사는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신축 시 제외되었던 노후 건어 매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사를 통해 건물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점포배치 등 내외부 종합적인 개선으로 시장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 2023년 5월 본관동 신축 이전 후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서해 대표 수산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수산물원산지표시 전국 최우수 시장 선정 등 다방면으로 시장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건어 매장이 완공되면 상인과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판매와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품질 높은 수산물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지원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신축공사로 인해 기존 상인들의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수산물종합센터 주차장에 임시매장 설치와 수산물종합센터 인근 광장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덕분에 상인과 시민 모두 현재까지 불편함 없이 다양하고 품질 높은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반응도 좋은 편이다.

지용삼 군산시 수산물특화단지관리팀장은 "이번 신축공사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군산 수산물시장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상인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센터가 완공되면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유통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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