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 포항시 찾아 행정·문화 현장 체험

  • 전국
  • 부산/영남

영남대 학생들, 포항시 찾아 행정·문화 현장 체험

행정학과 신입생·재학생 65명
"이론으로 배운 행정 체감"

  • 승인 2025-05-11 10:2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8일 영남대학교 행정학과 '행정문화답사팀'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포항 행정 현장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행정학과 '행정문화답사팀'이 8일 포항을 방문해 지역 행정과 문화 현장을 체험했다.



행정학과 신입생과 재학생 65명으로 구성된 '행정문화답사팀'은 지방정부의 역할과 행정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미래 공직자로서의 안목을 넓혔다. 윤광재 사회과학대학장이 동행해 학습을 지원했다.

행사는 시정 강의, 주요 정책 소개, 질의응답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강의에서는 이상엽 포항시 대변인이 '도시 대전환'을 주제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신성장 산업 육성 전략은 물론 도심 생태축 복원을 위한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해양문화관광 콘텐츠 도시 조성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 K-배터리 중심도시 조성, AI 기반 디지털 생태계 구축,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추진, MICE 산업 육성, 글로컬 관광거점 조성 등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전했다.

강의 후에는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아 해양과 도시,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지역 발전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강의에서 소개된 포항시의 신산업 전략과 해양문화관광 정책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론으로 배운 행정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체감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문화답사가 지방정부 정책과 행정 운영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계 간 협력을 강화해 미래 행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