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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부강면 카페노호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한글컬처로드 포스터. 사진=부강면 제공. |
충광농원 악취 문제와 시멘트 공장의 분진 문제는 여전히 남겨져 있으나 다양한 맛집과 카페들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5월 10일 오후 2시에는 부강면 노호리 '카페 노호(NOHO)' 잔디광장에서 찾아가는 세종한글 컬처로드와 주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한글 컬처로드 공연은 검증된 순회 이벤트로, ▲루시드(퓨전 전자현악) ▲K타이거즈 세종관(태권 퍼포먼스) ▲뜰연(국악) 등 3개 장르가 한데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잔디광장 외에도 카페 노호 옥상정원에서도 관람할 수 있고, 금강뷰가 한데 어우러져 봄날 즐거운 나들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호는 올해 1월 오픈과 함께 금강뷰 카페 명소로 자리잡고 있어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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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는 카페 노호. 사진=이희택 기자. |
이번 장터가 마을 농산물 소비 확대의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의헌 부강면장은 "부강면은 문화 공연과 다양한 맛집·카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라며 "이번 공연과 직거래 장터는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오남영 노호2리 이장은 "직접 키운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문화공연까지 함께해 어르신과 아이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마을에 웃음과 활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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