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덕적도 어린이 나무심기 캠페인

  • 전국
  • 수도권

인천관광공사, 덕적도 어린이 나무심기 캠페인

인천 섬 자연 친화적 여행문화 확산
벗개저수지 일원 베롱나무 120그루 식재

  • 승인 2025-05-10 12:0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단체사진1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 6일 옹진군 덕적도에서 개최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웰니스 아웃도어 전문 여행사 산봉우리와의 협력으로 인천 섬 자연 친화적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은 초등학생 가족들이었다. 아이들은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덕적도 벗개저수지에서 베롱나무(백일홍) 120그루를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섬에 생명을 더했다.

현장에는 덕적도 김남우 면장과 주민자치위원회 권순학 회장 등 주민들도 참여해 덕적도의 역사와 자연 이야기를 들려주며 나무심기를 도왔다. 덕적도 주민들은 "아이들이 심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덕적도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훌륭한 여행지로서 덕적도의 매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가족들의 즐거운 모습이 마을 곳곳에 퍼지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기쁨과 활력을 선사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 여행객들이 덕적도를 찾아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키즈 '넥스트 디스커버러 크루 1기' 어린이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자연 탐험과 보호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가한 어린이들 대부분이 SNS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어 현장 모습이 자연스럽게 공유되었으며, 이를 본 비슷한 나이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덕적도가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섬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인천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자연 보호와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며, 덕적도에서 패들보트 체험 및 영상 촬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김태후 팀장은 "앞으로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섬을 자주 찾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섬이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2.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1.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2.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3.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4.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5. [종합]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차세대중형위성 3호 양방향 교신 확인

헤드라인 뉴스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며 'NEXT대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근대도시를 거쳐 철도 중심 도시와 과학도시를 거치면서 150여만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대전에 공간은 물론 산업과 문화 구조를 변화시키며, 미래 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도시에서 6대 전략 산업 'ABCD+QR(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국방, 양자, 로봇·드론)'을 중심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안산, 교촌, 원촌, 장대도첨, 탑립·..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