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해 대비 '선제적 방어망' 구축 완료

  • 전국
  • 충북

충주시, 수해 대비 '선제적 방어망' 구축 완료

하수처리장·배수펌프장 안전진단·종합시운전 마쳐

  • 승인 2025-05-11 09:22
  • 수정 2025-05-11 14:3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512 수해대비 배수펌프장 종합점검 및 시운전4
충주시 하수도 운영시설 점검 사진.
충주시가 본격적인 우기 도래를 앞두고 도시 방재 핵심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마무리하며 수해 대비 안전망을 강화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는 하수처리시설 정밀 진단과 종합시운전을 통해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시는 수해에 대비해 충주하수처리장과 배수펌프장에 대해 정기 검사와 안전진단을 한 후, 각 시설에 대한 종합시운전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 하수도사업소는 한국전력공사 충주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와 협력해 충주하수처리장(수전설비 6000㎾, 하수처리용량 7만 5000t/일)의 자가용전기설비에 대한 법정 정기 검사와 전기 안전진단을 진행했다.



특히 전기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자체 대응반 4개 조를 편성해 돌발 정전 상황에 대비한 대응 훈련을 추진하며 대비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시는 관내 배수펌프장 7개소에 대해서도 한국전기안전공사를 통한 정기 검사와 전기 안전진단을 시행했다.

또 자체 운영요원을 편성해 재난 상황을 가상한 중앙원격제어와 현장 시운전을 완료함으로써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책 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상시 가동 체계를 마련,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급작스러운 재해 발생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선제적 상황대처를 통해 시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