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주민행복센터, 광복 80주년 건국유공자 묘소 참배

  • 전국
  • 광주/호남

고창읍주민행복센터, 광복 80주년 건국유공자 묘소 참배

건국유공자 故 오의균 선생 묘소

  • 승인 2025-05-12 11:4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읍, 건국유공자 묘소참배(2) (1)
이길수 고창읍장은 건국유공자 故 오의균 선생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주민행복센터가 지난 8일 건국유공자 故 오의균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참배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이길수 읍장, 보훈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故 오의균 선생은 1883년 2월 18일 고창읍 읍내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11월 고창에서 노진룡 등과 함께 상해임시정부 산하의 전라북도 감독부 부감독에 임명되었으며, 만주 등으로의 인원 파송 및 군자금 모금, 밀송 등의 상해임시정부 지원 활동을 펼쳤다.

1927년 1월에는 농촌 개발과 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창립한 조선농인사(朝鮮農人社) 전라북도 대표 겸 이사로 선임되어 활동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1993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故오의균 선생의 후손 오근영 씨는 "사정상 이번에 함께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잊혀져 가던 고조부님을 고창읍 주민 행복센터에서 기억하고 참배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전화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이길수 고창읍장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우리 고장 출신인 故 오의균 선생 추모행사를 통해 독립·건국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조국의 독립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매해 추모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1.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2.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3.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4.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5.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