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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시내에서 천북면으로 가는 길 홍보로를 따라가면 천북면사무소 가기 전 삼거리를 우회전하면 청보리 물결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 청보리밭을 마주하면 운전하던 차를 멈춰세워 한번 더 바라보게끔 한다.
청보리밭은 어른 허리 높이까지 자란 보리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한다. 방문객들은 보리밭 사이의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보리밭을 보호하기 위해 '보리를 밟지 말아주세요'라는 안내문이 곳곳에 설치돼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를 준수하며 사진을 찍는다. 언덕 위의 카페에서는 커피를 마시며 보리밭과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보리밭을 바라보며 벤치에 앉은 뒷모습은 꼭 사진을 찍고 싶은 한 장면이 연출된다.
이곳은 특히 어린 시절 쌀밥을 못 먹고 살아온 어른들에겐 보리에 대한 보리에 대한 추억이 각별할 것이다. 넓은 하늘과 서늘한 바람, 따뜻한 햇빛 속에서 춤추는 보리를 보며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천북면 청보리밭은 약간의 주차공간과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가는데 우측 축사 공간에 주차하라고 안내인이 있다. 입장료는 6천원 음료포함은 8천원이다.
이케다마찌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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