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경험한 오감톡톡, 아이와 함께한 감동의 성장 이야기

  • 다문화신문
  • 예산

[예산다문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경험한 오감톡톡, 아이와 함께한 감동의 성장 이야기

  • 승인 2025-06-15 14:01
  • 신문게재 2024-11-24 28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공동육아나눔터 (기사1 사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늘 우리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감톡톡'은 우리 모자(母子)에게 매우 뜻깊고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산군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3월부터 4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오감톡톡' 프로그램에 아이와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 참여했던 작년에는 아이가 이제 막 돌을 지난 아기였고, 낯선 공간과 사람들 앞에서 많이 울며 수업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품에 안겨 떨어지지 않으려 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하지만 강사의 따뜻한 배려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 덕분에 점차 분위기에 익숙해지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수업마다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해 20개월이 된 아이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수업에 참여했었다. 수업 날에는 스스로 가방을 챙기고, 밝은 표정으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음악으로 인사하고, 그림 모형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손으로 만지며 느끼는 체험 활동은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수업 주제에 맞춰 의상을 입어보는 활동은 흥미를 더욱 높여줬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의 '오감톡톡'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아이가 세상을 오감으로 느끼고 이해하는 과정이었으며, 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며 함께 교감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강사의 세심한 준비와 따뜻한 지도는 부모로서 깊은 신뢰와 감동을 줬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는 한 단계 더 성장했고, 나는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오감톡톡'과 같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어 더 많은 가정이 함께 행복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황티안하이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2.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3.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4.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5.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1.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2.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3.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4. 대전 대학생 학자금대출 ‘늘고’ 상환 ‘줄고’… 취업난에 연체 리스크 커졌다
  5. 최교진 부총리, 현창 첫 일정으로 금산여고 찾아 '고교학점제 점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