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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체험은 상호문화이해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어린이집, 마을회관 등 다양한 공간을 찾아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부스에서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중국의 제기와 팔각건, 베트남의 나무 악기, 일본의 다루마오토시 등 각국의 전통 놀이와 악기 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중국의 치파오, 베트남의 아오자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상 등 다양한 나라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도 마련돼 현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통의상 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70세)은 "이런 좋은 기회에 꼭 즐겁게 놀아야지요. 선물도 받고 젊은이들과 함께 게임도 하니 젊어진 기분입니다. 다른 나라 전통의상도 무료로 입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세계문화체험 부스 운영은 어르신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의미를 더했다.
예산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 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문화 사회로의 조화로운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화합과 상호 이해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운봉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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