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쌍둥이와 함께한 국립생태원 체험 “아이와 만드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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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다문화] 쌍둥이와 함께한 국립생태원 체험 “아이와 만드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해”

  • 승인 2025-06-01 14:45
  • 신문게재 2024-11-24 28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쌍둥이와 함께한 체험(기사5 사진)
호기심 많은 쌍둥이와 함께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사계절 내내 신기한 동물을 만나고 자연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국립생태원은 다양한 놀이 시설과 동물, 식물, 어류 등을 갖추고 있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 적합한 나들이 장소다.

이곳에서는 세계 각국의 기후를 간접 체험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마치 세계여행을 하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도 가능하다. 실내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처음으로 먼 거리 야외활동에 나선 쌍둥이를 보고 지나가던 사람이 "어디서 왔냐"고 물었고, "예산에서 왔다"고 답하자 "왜 그렇게 멀리서 왔냐, 아이가 아직 어려서 뭘 모를 텐데 보여줘요?"라고 말했다.

그 말도 일리가 있지만, 아이가 어리다고 해서 함께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나이가 어려도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고 기억한다. 오히려 다양한 환경을 접하고 직접 체험하는 야외활동은 인지 발달과 정서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린 시절은 짧고 빠르게 지나가지만, 그 안에서 가족이 함께 만든 경험과 기억은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는다. 아이가 다 클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가족과 함께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 자체로 어디서든 멋진 모험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은 빨리 자란다. 지금 함께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시간이 없거나 기회가 없어 함께할 수 없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아이들이 학교, 학원, 친구들과의 시간으로 점점 바빠질수록 가족과의 시간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지만, 그 속에서 웃고, 함께 걷고, 추억을 쌓는 일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깊은 의미를 남긴다.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함께 채워가는 것이야말로 가족의 진정한 행복이다.
이지아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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