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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시티투어 버스./고창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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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시티투어 버스./고창군 제공 |
15일 군에 따르면 고창 시티투어 버스는 11일을 마지막으로 올 봄 11차례 운영되며 170여 명의 방문객을 실어 날랐다.
버스는 고창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에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지 해설은 물론 지역 특산물과 맛집 정보까지 제공하며 여행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벚꽃, 청보리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된 코스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 수요를 만족 시켰다. 3~4월 초에는 벚꽃축제와 운곡 람사르 습지를 중심으로, 4월과 5월에는 청보리밭 축제장과 무장 읍성, 선운산 등을 연계한 코스를 운영해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관광객 A 씨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 덕분에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역사와 문화까지 알게 돼 뜻깊었다"며 "차량을 이용해 편리하게 고창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특히 청보리밭 시즌에는 전 좌석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타 지역에서 방문한 소규모 여행객들에게도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순필 군 세계유산 과장은 "이번 시티투어 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계기로 계절별·축제 연계형 코스를 더욱 다양화하고, 향후 가을 관광 시즌에도 시티투어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며 "고창읍성, 선운산, 운곡 람사르 습지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테마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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