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

  • 다문화신문
  • 천안

[천안다문화]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

  • 승인 2025-06-15 13:37
  • 신문게재 2024-11-24 1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남편의 직장 삼안여객(주)에서 5월1일 근로자와 근로자의 가족들에게 근로자의 날 기념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 초대장를 받아 아산 이순신운동장에 다녀왔다.

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콘서트를 할 수 있는지 걱정하는 날씨였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니까 조금씩 비가 그쳐 다행히 공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아산 이순신운동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 공연을 주최 주관하는 충청남도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준일 이사장님의 감사 인사를 마지고 우리가 기다렸던 가수들이 등장하였다.

조금씩 어두워지는 운동장에서는 각자 좋아하는 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준비한 우비와 봉을 흔들고 응원하고 있었다.



화려한 불빛과 가수들을 응원하는 봉들이 곱게 빛나는 객석. 노랑, 분홍, 초록, 하늘색 봉이 객석을 물들였다. 무대 위에 있는 가수들은 작아서 보이지 않지만 큰 화면 하나하나에 비춰져 가수의 표정을 볼 수 있었고 넓은 무대를 좌우로 움직이며 노래를 불렀다. 텔레비전에서 본 가수가 눈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에게 악수하거나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 명씩 노래가 끝나면 '앙코르, 앙코르'를 외치면서 한 곡이라도 더 노래를 듣고 싶은 팬들과 앙코르를 기다렸던 가수.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한곡을 신나게 부르고 무대를 내려간다.

날씨는 흐리고 쌀쌀한 밤, 밤하늘엔 별이 보이지 않았지만 아산 이순신운동장은 팬들의 흔들어 주는 봉이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보였다.

이 날 모였던 근로자와 근로자의 가족들은 행복한 시간이 되고 짧은 듯 긴 시간이 지내고 "제2회 슈퍼히어로 콘서트" 를 막을 내렸다.
야마시타 치부미(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괴정동서 20대 남성 전 연인 살해 후 도주
  2. [사설] 광역교통사업도 수도권 쏠림인가
  3. 과기계 숙원 'PBS' 드디어 폐지 수순… 연구자들 "족쇄 풀어줘 좋아"
  4. 이재명 정부 첫 '시·도지사 간담회'...이전 정부와 다를까
  5. 의대생 복귀 방침에, 지역 의대도 2학기 학사운영 일정 준비
  1.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2. '전교생 16명' 세종 연동중, 5-2생활권으로 옮긴다
  3. 농식품부 '인공지능 융합 미래 식·의약 첨단바이오 포럼' 개최
  4. [대입+] 정원 감소한 의대 수시, 대응 전략은?
  5. [춘하추동]폭염과 열대야,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3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 과정에서부터 강조한 5극(5개 초광역권) 3특(3개 특별자치도) 등 국가균형발전 국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공정한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문제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양극화를 완화해 나가겠다"며 갈수록 심각해 지는 수도권 1극체제 극복을 위한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대전 괴정동 전 연인 살해 사건으로 교제폭력 특별법 부재, 반의사불벌죄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건 한 달 전 피해자가 가해 남성의 폭행에도 처벌을 원치 않았고 경찰의 안전조치 권유도 거절했으나, 그 기저에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처벌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시급하지만 관련 법 제정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3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 서구 괴정동의 주택가에서 A(20대)씨가 전 연인 B(30대·여성)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상가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종시가 상가 허용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숙박시설 입점 조건을 완화한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상가 활성화를 저해하는 '족쇄'를 일부 풀겠다는 전략인데, 전국 최고 수준인 상가공실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도일보 7월 5일 온라인 보도> 세종시는 행복도시 해제지역의 상가공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상가의 허용업종 확대, 일반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입지 허용(총 8필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