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가 직접 활동 일정과 장소, 내용을 결정해 자녀 양육 방법을 공유하거나 고향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 특히, 초기 입국자 중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모범적인 멘토와 매칭해 긍정적인 한국 생활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A씨는 "같은 나라 언니랑 같이 할 활동을 정하면서 설레고 즐거웠다. 앞으로의 활동이 너무 기대되고 진짜 언니가 생긴 것처럼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산시가족센터장 우정민은 "결혼이주여성 간 정서적 지지체계 형성을 통해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활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주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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