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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는 손 인형극도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홍성군의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놀이강사로서 손인형극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2021년 6월 손인형극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자격증 취득은 그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들의 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 인형극은 다양한 나라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르완다, 필리핀 등의 이야기를 포함한다. 이들은 외국의 스토리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각 이야기의 특성에 맞는 인형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다양한 목소리 변환 연습과 음악 선정 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짧은 손인형극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 각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결과적으로, 손인형극은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각 기관의 러브콜에 힘입어 이들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문화 교육을 통해 그들의 이해와 수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홍성군가족센터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홍성 명예기자 황연옥(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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