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다문화] 중국 동북대표요리-꿔바로우

  • 다문화신문
  • 공주

[공주다문화] 중국 동북대표요리-꿔바로우

  • 승인 2025-06-15 13:44
  • 수정 2025-06-15 13:46
  • 신문게재 2024-11-24 1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6-5]명금화님
중국 동북 지역의 제일 인기 있는 요리 꿔바로우는 모든 모임에서 꼭 시켜 먹는 요리다. 어디를 가든, 아무리 많은 별미를 먹어도 고향의 탕수육은 언제나 그립다. 꿔바로우는 더 이상 평범한 집밥이 아니라, 동북 사람들의 입맛에 깊이 새겨진 고향의 풍미를 담은 추억이다.

꿔바로우는 중국 청나라 광서(光緒)시대에 유명한 동북 요리는 100여 년 전 정싱원이라는 유명 요리사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당시 정싱원은 짜고 신선한 ‘탄 고기’를 새콤달콤한 요리로 바꾸었고, 이로 인해 하얼빈은 꿔바로우 발상지가 되었다. 정싱원은 이를 "솥에 볶은 고기"라고 불렀고, 이것이 러시아 사람들에 의해 오늘날의 ‘솥에 볶은 돼지고기’로 발전했다. 완성 후에 색깔은 황금색이고 맛은 ​​달콤하고 신맛도 난다.

2022년 하얼빈 꿔바로우 국가지정 미식으로 선정되었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안심은 얇게 썰어 양념에 재운 후 튀김 옷을 입혀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튀긴 다음, 다시 꺼내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볶는다.

[6-5-2]명금화님_꿔바로우
러시아 사람들은 이 요리를 매우 좋아해서 먹을 때마다 꼭 주문한다. 뜨거운 철판에 빠르게 볶아 소스를 붓고 고기에 스며들게 하기 때문에 ‘냄비에 볶은 고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러시아 사람들은 "보"를 "바오"로 발음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냄비에 볶은 고기’는 ‘냄비에 싸서 먹는 고기’로 바뀌었다.

꿔바로우는 돼지고기가 주요 재료인 반면, 할랄 레스토랑에서는 꿔바로우 만들 때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명금화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2. "한국문화 체험하며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3. 아산시,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4. '아산콜버스' 시범 운행 돌입
  5. '아산시 이통장 한마음 대회' 성료
  1. 아산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이의신청 접수
  2. 아산시의회-영등포구의회,자치발전 교류 간담회
  3. 아산시, 북부권 키즈앤맘센터' 건립 사업 '순항'
  4.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헤드라인 뉴스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간판에 '아가씨'처럼 성을 사고파는 상품처럼 버젓이 광고하는 업소가 밀집한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에서 청년들을 직접 만나 상담해보니 유해한 골목환경을 상당히 의식하고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에 따른 긴장감이 팽배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곳에 성 상품화 간판과 네온사인은 주로 노래방과 단란주점이 내걸고 있는데 골목 분위기를 유해한 유흥가로 만드는 의도가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중도일보는 10월 31일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가 지역단체와 함께 신탄진역 앞 유흥거리에서 진행한 첫 거리상담에 동행했다. 대전일시청..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2026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예산안 심사 개시에 맞춰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의 당위성 등을 설명한 후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8월 29일 전년도(673조 원)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슈퍼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총지출 증가율(8.1%)은 2022년도 예산안(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청양, 예산, 태안, 보령, 서천, 홍성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이들 지역은 북쪽의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3일 아침최저기온은 오늘 아침최저기온보다 10도 안팎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남서해안과 고지대에서는 강하게 부는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수 있다며 면역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