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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담 프로그램은 2월 부터 12월 초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초기상담 → 본 상담 → 종결 및 사후관리로 구성된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자기이해, 진로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에서는 센터 내 상담실에서 전문상담사와 1:1 면담을 통해 생활 속 어려움, 진로 고민, 개인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며, 필요시 학교와 연계하여 외부 장소에서도 유연하게 진행되고 있다.
종결 단계에서는 상담 사후검사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이후 필요시 연계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상담을 통해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진로에 대한 방향이 좀 더 또렷해졌다.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이현희 센터장은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천군가족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한나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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