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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에는 총 45통의 진심 어린 손편지가 접수돼, 부부 간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손편지 공모전을 넘어, 부부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국내 대표 가족심리 전문가인 이호선 교수가 특별 초청되어, "행복한 부부는 어떻게 싸우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교수의 유쾌하면서도 공감 가는 강의는 현장에 모인 부부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조언을 전해줬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각자 들고 있는 카드가 하나로 모여 '부부'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완성하는 장면은 참석자들의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행사에서는 모범부부에 대한 유공표항이 수여되여 의미를 더했다.
이현희 서천군가족센터장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기 어려운 시대에 손편지라는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부부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내 부부친화적인 분위기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한나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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