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 하브루타 코칭지도사 2급 자격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모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 내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브루타는 고대 유대인의 교육법으로, 두 사람이 짝을 이루어 질문하고 토론하며 사고력을 기르는 학습 방식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그림책을 매개로 한 깊이 있는 자기 탐색과 타인과의 소통 훈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그림책 속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교육은 정답을 주입하는 기존 교육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진행 예정이다.
참여자들에게 하브루타 교육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사소통 능력 또한 한층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서천군가족센터 이현희 센터장은 "하브루타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격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 공동체 안에서의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높이고자 기획되었으며, 서천군민의 많은 참여 와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이한나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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