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 우즈베키스탄, 누에 고치로 경제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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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다문화] 우즈베키스탄, 누에 고치로 경제 성장 이끈다

  • 승인 2025-06-01 14:19
  • 신문게재 2024-11-24 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우즈베키스탄의 농가들은 매년 4월부터 누에 고치 생산을 시작하며, 이는 실과 직물 생산의 중요한 원천이 된다. 농부들은 별도의 방을 마련해 판자와 철로 된 케이지를 준비하고, 갓 부화한 연약한 누에에게 잘게 썬 연한 뽕잎을 먹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누에의 먹이 양은 급격히 증가하고, 더 큰 뽕나무 가지를 제공한다.

약 40일이 지나면 누에는 먹이를 멈추고 고치를 만들 준비를 한다. 농가에서는 이 시기에 누에가 고치를 지을 수 있도록 가지나 고치틀을 배치한다. 누에는 자신의 실을 뿜어내며 5~7일 사이에 완전한 고치를 형성한다. 이후 농부들은 가지에서 고치를 따서 말린 후 공장에 넘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산된 고치는 다양한 실과 직물로 가공된다. 우즈베키스탄의 누에 고치 생산은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통적인 농업 방식과 현대적 가공 기술이 결합된 결과다. 이로 인해 지역 사회는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으며, 전통적인 농업 기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누에 고치 생산은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 기술의 조화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생산 방식은 지역 사회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통 농업 기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별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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