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어버이날, 한국과 베트남의 감사 전통을 잇다

  • 다문화신문
  • 논산

[논산다문화] 어버이날, 한국과 베트남의 감사 전통을 잇다

한국의 어버이날, 카네이션과 함께하는 감사의 날

  • 승인 2025-06-01 14:17
  • 신문게재 2024-11-24 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2. 사진_어버이날
5월 8일, 한국에서는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과 편지로 마음을 전한다. 베트남에서는 공식적인 어버이날은 없지만, 음력 7월 15일 '울란보네 축제'를 통해 부모와 조상에 대한 효를 기린다.

한국의 어버이날은 어린이집, 학교, 직장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사회 전체가 부모님의 사랑을 되새기는 분위기에 젖는다. 카네이션은 사랑과 존경을 상징하는 꽃으로, 이 날 부모님의 가슴에 달아드리는 전통이 있다. 반면 베트남은 유교적 가치가 강하게 남아 있어 평소에도 부모님의 생신, 기일, 설날 등을 통해 효심을 실천한다. 최근에는 한국의 영향을 받아 5월 8일에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가족들도 늘고 있다.

2. 사진_어버이날2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은 같다. 현대사회가 바쁘게 돌아가지만, 어버이날이라는 이름 아래 잠시 걸음을 멈추고 부모님의 얼굴을 떠올리며 안부를 전하는 시간은 그 어떤 선물보다 소중한 위로가 될 것이다. 카네이션 한 송이, 짧은 전화 한 통, 함께하는 따뜻한 식사 한 끼가 중요한 것은 결국 '마음'이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은 한국과 베트남 모두에서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전통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레티하우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3.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4.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5.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1.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2.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3.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본부, 취약계층 아동 지원
  4.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로 도약 선언
  5. 세종시의 2026년 국비 확보 전략은....주요 현안 과제 확정

헤드라인 뉴스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16일 밤부터 17일 오후까지 충청권에 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사고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110㎜ 이상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산에선 2명이 사망했고, 당진에서도 1명이 물에 잠겨 숨지는 등 충남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으며, 18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폭우로 인해 소정면 광암교 다리가 일부 붕괴 돼 인근 주민 30명이 식당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충청권 4개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남 지역에만 1883건, 충북 222건, 세종 48건,..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가져올 효과는 과연 세종시 잔류보다 100배 이상 크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객관적 분석 자료에 근거한 주장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가 14일 청문회 자리에서 연이어 강조한 '이전 논리'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효과 분석' 지표는 없어 지역 갈등과 분열의 씨앗만 더욱 키우고 있다. 사실 이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용역(가칭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을 거쳐야 나올 수 있을 만한 예측치로, 실상은 자의적 해석에 가깝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