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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모습 |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은 5월 14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대통령선거 당진 기후환경 5대 정책을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2022년 기준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 6059만t으로 기초지자체 가운데 1위, 2023년 굴뚝자동측정기 대기오염물질 배출 3위를 차지했고 2024년 기준 가축 사육두수는 돼지 전국 6위, 젖소 12위, 닭 17위를 기록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 최악의 도시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삶터로 당진의 미래를 올바르게 바꾸기 위해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필요한 5대 기후환경정책을 제시했다.
손창원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당진이 온실가스와 대기오염 배출이 심각한 이유는 막대한 석탄을 사용하는 당진화력발전소와 현대제철이 가동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진의 미래를 위해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와 정의로운 전환, 현대제철의 수소환원제철로의 탄소중립 조기 실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당진의 탄소중립과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해 석탄화력 조기폐쇄와 정의로운 전환, 당진 제철단지의 탄소중립 조기 실현, 석문산단 제5 LNG생산기지 2~3단계 증설 중단, 지속가능한 순환형 축산산업 전환, 산업폐기물 발생지처리원칙 도입 등 5가지 기후환경정책을 제안하고 공약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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