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협네트웍스와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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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농협네트웍스와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 박차

도농교류 확대와 마을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

  • 승인 2025-05-25 15:15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농협네트웍스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 사진
공주시는 농협네트웍스와 함께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공주시와 농협네트웍스는 2025년 12월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왔다.

농협네트웍스는 공주지역 여러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공주시는 체험비 4만 5000원 중 1인당 1만 6000원을 지원하고, 농협네트웍스는 프로그램 개발과 식사 제공, 차량 운영 등을 맡는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



사업은 총 1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4월 한 달 동안 서울, 전남, 인천,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약 400여명의 방문객이 공주시를 찾아 체험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을 통해 발생한 체험비 수익은 전액 해당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귀속되어 마을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주요 체험 마을로는 대장이랜드마을, 예하지마을, 소랭이마을이 있으며, 예하지마을에서는 자개공예 손거울 만들기와 오색장정 만들기 체험이, 소랭이마을에서는 밤양갱과 율피비누 만들기 체험이, 대장이랜드마을에서는 한지공예 전등 제작과 냅킨아트 가방 꾸미기 등의 체험 활동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참여자들은 마을에서 제공하는 정성 가득한 농가 밥상을 맛보는 것은 물론, 공산성, 마곡사, 계룡산 갑사 등 공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도 함께 진행하면서 공주시 체류형 관광 및 생활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상반기 프로그램은 이미 전 회차 마감되었으며 공주시는 올 하반기 밤 수확 철에 맞춰 추가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만호 지역활력과장은 "앞으로도 농협네트웍스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의 관광·경제 생태계를 더욱 튼튼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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