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인천시와 '제1회 iDesign' 세미나

  • 전국
  • 수도권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인천시와 '제1회 iDesign' 세미나

'K-콘텐츠 연구소' 설립 공식 발표
K-콘텐츠 실질적 협력 모델 제시

  • 승인 2025-05-24 11: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본격 나선다_20250523 (1)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지난 22일 본교에서 인천시와 '제1회 iDesign(아이디자인) 세미나: K-콘텐츠'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가 주최·주관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주)한화, SM C&C가 협력기관으로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시가 K-콘텐츠의 학문적 기반과 민간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K-콘텐츠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지메이슨 한국캠퍼스는 'K-콘텐츠 연구소'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추진 중인 'K-con-land(케이콘랜드)' 조성에 학문적·정책적 기반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세미나의 세부 일정은 인천시 콘텐츠기획관실 진행으로 시작되어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조슈아 박 대표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첫 번째 세션은 해석(Decode)이라는 키워드 주제 하에 콘텐츠 담론 해석 관점에서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국제학과 이규탁 교수가 "K-콘텐츠는 어떻게 성장했는가?"를 발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실행(Deploy)이라는 키워드 주제 하에 실무자 네 명의 'K-콘텐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인천시 콘텐츠프로모션 서보민 조정담당은 '인천의 i정책' 주제로, SM C&C BX그룹 이송재 그룹장은 'K-Culture' 주제로 발제했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현 관광산업실장은 '인천의 콘텐츠' 주제로, 끝으로 (주)한화 Infra Solution 사업부 콘텐츠사업팀 문범석 책임은 'K-불꽃' 주제로 발제했다. 세 번째 세션은 설계 (Design)라는 키워드 주제 하에 발제자들이 '함께 뛰고 만드는 미래' 주제로 인천에서 시작하는 K-콘텐츠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K-콘텐츠 관련 전문가들이 K-콘텐츠 현황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 K-콘텐츠 관련 사례들, K-콘텐츠 발전을 위한 인천시의 역할, 인천시가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과제 등 보다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현장 전략이 제시되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국제학과 이규탁 교수는 "K-Culture/K-Content 세계화를 뜻하는 '한류'는 이미 30년 가까운 역사를 지내고 있으며, 중화권의 드라마 인기로 시작한 한류는 K-Pop의 성공을 거쳐 한국 미디어 콘텐츠 전반, 나아가 대중문화를 넘어선 한국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해외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지금이야말로 한류와 K컬처, K콘텐츠의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로 이는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는 물론, 지역 단위 K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조슈아 박(Joshua Park) 대표는 "본교는 K-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한류, K-pop 음악 산업, K-게임, 공공외교 등 분야에서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와 교육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 개설 예정인 K-Culture 미디어 연구소가 인천시와 함께 인천형 콘텐츠 담론 개발뿐 아니라 학술 연구, 프로그램 활성화, 인재양성 등을 힘써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 학계와 산업계, 지자체가 함께 한국 문화를 진흥하는 K-콘텐츠 허브 역할과 K-콘텐츠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조지메이슨 한국캠퍼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전문 기관, 다양한 기업들, 대학들과의 연구와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대한민국 K-콘텐츠 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글로벌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