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원 정원제도 확대 고교학점제 현장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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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원 정원제도 확대 고교학점제 현장 개선’ 촉구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승인 2025-05-24 13:2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육감학점제 현장 어려움’ 촉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2일, 제102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정부에 교원 정원 제도 전면 개편과 고교학점제 운영 실태 점검 및 개선을 촉구했다.

도 교육감은 "지난 5년간 정규 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라며 "특히 인천 중학교의 정규 교원 감소율은 전국 평균의 3.7배에 달하고, 기간제 교원 비율은 30%에 육박해 교육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수교사와 다문화 교육 교원의 수급 불균형이 교육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지역 수요를 반영한 교원 정원산정 방식 개선 ▲정규 교원 확대 및 중장기 인력 계획 수립 ▲기간제 교원 의존도 완화 및 고용 안정성 강화 ▲특수·다문화 분야 교원 확충 등을 교육부에 제안했다.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는 "학생의 진로 선택과 학습권 보장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교사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수업과 교육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교육의 미래도 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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