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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오후 8시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하는 코스타세레나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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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세레나호에 탑승한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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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세레나호에 탑승한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는 모습 |
충남 서산시가 국제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서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5월 19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25일 부산항에 입항하며, 6박 7일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코스타세레나호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대만 기륭과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항에 도착했다.
관광객들은 크루즈선 내에서 진행된 가수왕 선발대회, 고고파티, 롯데관광 스타쇼, 초청 가수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으며, 대극장·수영장·레스토랑·카지노·면세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코스타세레나호에 선적된 500㎏의 서산 김치는 많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한 관광객은 "해외에서 한국 전통의 맛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21일 대만 기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1박 2일 일정 프로그램 '크루즈 오버나잇'을 즐기며 이색적인 체류 여행을 경험했다.
아울러 타이베이 101전망대, 국립고궁박물관, 야류해양공원 등 대만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며 해당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4일 일본 나가사키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나가사키 평화공원, 시마바라 성, 운젠 지옥계곡 등을 방문해 역사화 문화가 조화를 이룬 일본 관광을 즐겼다.
부산항에 25일 도착한 관광객 중 서산시민 460여 명은 전세버스를 통해 안전하게 서산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시는 충청권 유일 국제 크루즈 성공 사례로 뽑힌 지난해와 올해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이 서해안 크루즈관광 활성화의 주요 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크루즈 운항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관광객들이 서산을 찾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향후 다양한 크루즈선 운항, 노선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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