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산의료원은 4월 28일 서산권 장기요양시설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산·당진·태안 지역 21개 장기요양시설과 함께 입소자 중심의 의료지원 체계 구축 및 공공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사진=서산의료원 제공) |
서산의료원은 4월 28일 서산권 장기요양시설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산·당진·태안 지역 21개 장기요양시설과 함께 입소자 중심의 의료지원 체계 구축 및 공공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의료·요양 통합돌봄 정책 시행에 발맞춰, 장기요양시설 입소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단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급성기 치료 이후 요양·돌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끊김 없는 의료서비스'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산의료원이 마련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외래진료 및 건강검진 절차 개선 ▲입소자 의료비 및 간병비 지원 확대 ▲퇴원환자의 장기요양시설 입소 연계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공유됐다.
이날 참석한 기관장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의료 이용 불편 사례와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적극 제시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일부 시설에서는 병원 진료 예약 과정의 어려움과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연계체계 부족 등을 지적하며, 보다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산의료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완 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장기요양시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입소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통합돌봄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의료와 요양, 돌봄이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갖고 지역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의료원은 앞으로 입·퇴원 환자의 급성기 치료부터 지역사회 복귀 이후 돌봄까지 연계되는 통합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의료·복지·요양 간 협력 기반을 고도화해 지역 단위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신관 증축을 통해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필수의료 제공 기반을 강화하고 병상 및 진료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통합돌봄 체계의 안정적 운영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신관 증축공사로 인해 제1주차장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내원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2·제3주차장을 24시간 무료 개방하고 있다.
또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3주차장과 본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5~20분 간격으로 하루 20회 운영하며 방문객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의료와 요양, 돌봄을 하나로 잇는 통합체계 구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가 서산권 공공의료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