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시동…장기요양시설 협력체계 강화

  • 충청
  • 서산시

서산의료원,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시동…장기요양시설 협력체계 강화

서산의료원,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시동, 장기요양시설 협력체계 강화

  • 승인 2026-04-30 22:1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의료원은 서산·당진·태안 지역 21개 장기요양시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입소자 중심의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 협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진료 및 검진 절차 개선, 의료비 지원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현장의 고충을 반영한 실질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서산의료원은 향후 신관 증축과 통합서비스 확대를 통해 급성기 치료부터 지역사회 복귀 후 돌봄까지 이어지는 끊김 없는 공공보건의료 모델을 정착시킬 방침입니다.

보도자료사진
서산의료원은 4월 28일 서산권 장기요양시설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산·당진·태안 지역 21개 장기요양시설과 함께 입소자 중심의 의료지원 체계 구축 및 공공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이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협력 강화에 나섰다.

서산의료원은 4월 28일 서산권 장기요양시설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산·당진·태안 지역 21개 장기요양시설과 함께 입소자 중심의 의료지원 체계 구축 및 공공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의료·요양 통합돌봄 정책 시행에 발맞춰, 장기요양시설 입소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단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급성기 치료 이후 요양·돌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끊김 없는 의료서비스'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산의료원이 마련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외래진료 및 건강검진 절차 개선 ▲입소자 의료비 및 간병비 지원 확대 ▲퇴원환자의 장기요양시설 입소 연계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공유됐다.

이날 참석한 기관장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의료 이용 불편 사례와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적극 제시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일부 시설에서는 병원 진료 예약 과정의 어려움과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연계체계 부족 등을 지적하며, 보다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산의료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완 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장기요양시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입소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통합돌봄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의료와 요양, 돌봄이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갖고 지역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의료원은 앞으로 입·퇴원 환자의 급성기 치료부터 지역사회 복귀 이후 돌봄까지 연계되는 통합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의료·복지·요양 간 협력 기반을 고도화해 지역 단위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신관 증축을 통해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필수의료 제공 기반을 강화하고 병상 및 진료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통합돌봄 체계의 안정적 운영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신관 증축공사로 인해 제1주차장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내원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2·제3주차장을 24시간 무료 개방하고 있다.

또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3주차장과 본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5~20분 간격으로 하루 20회 운영하며 방문객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의료와 요양, 돌봄을 하나로 잇는 통합체계 구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가 서산권 공공의료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3.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4.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5.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1.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2.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3.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4. 4년 만에 권력교체 된 충남도의회… 민주당 중심 원구성 윤곽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성종상 서울대 교수와 함께 하는 영국 정원문화 답사' 2편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들이 대거 교체되는 가운데, 시장과 기관장 임기를 맞춘 현행 조례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장 교체기 마다 불거졌던 전 현직 인사 갈등 해소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시장 임기에 맞춰 기관장이 교체되는 구조가 부작용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정 발전을 위해 전문성이 최우선 돼야 하다는 자리지만 이른바 '선거 공신'들의 낙하산 인사 자리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관련 조례 적용으로 민선 8기 이장우 시장과 임기를 함께..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지난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기간 대전·세종 지역 장애인 투표 과정에서도 선관위 준비·대응 미숙으로 혼선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실(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지난 지선 기간 시각장애인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6개 지역에서 투표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전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보조용구 점자 오탈자로 시각 장애인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에선 투표보조 제도 안내 당시 직원이 시각장애 선거인이 아닌 동행인에게 안..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