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질식소화덮개로 골든타임 확보"

  • 충청
  • 서산시

서산소방서,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질식소화덮개로 골든타임 확보"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위험 대응…초기 진압 장비 비치 확대 권장

  • 승인 2026-04-30 23:0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소방서, 전기차 화재 골든타임 질식소화덮개 진화 활동 모습(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소방서가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질식소화덮개' 비치 확대에 나섰다.

서산소방서는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밀폐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의 특성을 고려해,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관계인을 대상으로 질식소화덮개를 자율적으로 비치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와 달리 배터리 특성상 급격한 열폭주 현상과 재발화 위험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하주차장은 구조적으로 환기가 어려워 연기와 열이 빠르게 축적되면서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화재 발생 초기 '골든타임' 내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에서 질식소화덮개는 화재 차량을 완전히 덮어 산소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화염 확산을 억제하고 연기 발생을 줄이는 효과적인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초기 대응 단계에서 활용될 경우 주변 차량 및 시설로의 피해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산소방서는 단순한 장비 비치에 그치지 않고, 평소 사용 방법 숙지와 함께 관리자의 초기 대응 역량 강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기본 안전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주요 예방 수칙으로는 ▲충전 중 장시간 방치 자제 ▲연기·이상 냄새·소음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신고 ▲주차장 내 소방시설 주변 적치물 제거 등이 제시됐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초기 대응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며 "질식소화덮개와 같은 대응 장비를 사전에 갖추는 것이 피해 확산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관심이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2.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3.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4. [교단만필] 더 쉽게 만드는 시대, 더 깊게 배우는 교육
  5. 대전혁신센터, 대전창업허브 입주기업 7개사 모집
  1. 인공위성 기업 컨텍-AP위성, 루마니아에 지상국 시스템 전수
  2.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3.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4.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5. [교육부 하반기 업무계획] 국가인재위원회 신설… 거점국립대 3곳 성장엔진·AI 분야 패키지 지원

헤드라인 뉴스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반도체 주요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가스 15종의 순도분석기술과 시험절차를 확립했다.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주요 소재의 수출 규제로 무역보복을 단행했을 때 불소 등의 공급처 확보가 어려웠던 경험에서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에 노력한 성과다. KRISS는 2020년 불화수소 품질평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단계적으로 대상을 늘려 최근 식각·세정·증착용 고순도 가스 15종에 대한 순도분석 기반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가스별 표준 시험절차를 마련해 15종 전 품목에..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천안문화재단은 꿈의 무용단 천안이 5~7일까지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에 참가해 전국 아동·청소년 예술단원들과 교류하며 공동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서 꿈의 무용단 천안은 논산·공주 단원들과 함께 '아리랑을 위한 시퀀스'를 선보이며 화합의 의미를 담은 무대를 펼쳤다. 합동공연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나의 내일을'을 주제로 피날레 무대를 선보이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합동캠프는 단원들이 전국의 또래 친구들과 예..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충남 서산시가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총 132억 원이 넘는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8월 10일부터 2026년 농어민수당 132억 7,000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모두 2만 2,002명으로, 분야별로는 농업인 2만 1,462명, 어업인 480명, 축산업 종사자 35명, 임업인 25명이다. 농어민수당은 농업과 어업이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점을 인정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