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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공주신월초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학생, 교사, 보호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에 필요한 책임 약속을 수립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캠페인은 ▲의견 수렴 ▲약속 분류 및 정리 ▲학생 투표 ▲공동 참여와 소통의 장 마련 등 총 4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교사, 학생, 보호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수업 약속, 관계 약속, 공동체 약속으로 나누어 정리했고, 정리된 내용은 전교생이 볼 수 있도록 크게 게시되었다. 이후 학생들은 각자의 생각을 담아 하트 스티커로 투표에 참여했다.
학생들의 투표 참여도는 매우 높았으며, 투표 결과를 함께 보며 친구들과 책임 있는 학교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 같이 약속을 고르고 나누면서 우리가 만드는 학교라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교학생자치회 관계자는 "이번 약속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책임을 고민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더 나은 학교에 대한 희망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8주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것으로, 향후에는 선정된 책임약속을 홍보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후속 캠페인도 이어질 예정이다. 학생자치회 임원은 "학생문화가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화해가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발적 참여와 실천으로 의미 있는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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