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어물리-한일고, 제11회 벼 마당질 농경문화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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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어물리-한일고, 제11회 벼 마당질 농경문화 행사 성료

13년째 이어진 1촌1교 자매결연 교류, 220여명 참여 대규모 화합행사

  • 승인 2025-06-02 22:48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어물리 한일고 벼 모내기 체험
공주시 정안면 어물리구정승농촌체험휴양마을(대표 이동욱)과 한일고등학교(교장 김영의)가 함께 어물리 일원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 등 마당질 농경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이 행사는 2012년 어물리마을과 한일고등학교가 1촌 1교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온 전통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한일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 120명, 어물리 체험마을 관계자와 마을 주민 100여명 등 총 220여명이 참여해 대규모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전통 손 모내기 체험을 중심으로 옛 농기구 전시 관람,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리 고유의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도시에서 성장한 학생들에게는 농업의 소중함과 전통 농사 방식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체험활동이 끝난 뒤에는 마을에서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함께 나누며 참가자들 간의 정을 나누고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정만호 지역활력과장은 "이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도시와 농촌, 세대와 세대를 잇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젊은 세대에게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활력을 전하는 상생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어물리마을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보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일고등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촌과 도시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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