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군,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대비 워크숍 개최 |
이날 워크숍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실무자와 정책 관련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금까지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투자계획의 효과성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재정지원 제도다. 정부는 2031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의 예산을 출연하며,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체 투자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계획은 실현 가능성과 파급효과, 지역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받아 등급별로 차등 지원된다. 우수 등급은 160억 원, 양호 등급은 72억 원이 배정된다.
단양군은 2022년부터 이 기금을 활용해 보건의료원 기능 보강, 올누림센터 조성, 청소년수련관 확충 등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연계한 '미라클파크 조성 사업'을 핵심과제로 내세워, 기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군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전문가 제언과 정책 방향을 종합해, 2026년도 투자계획도 보다 전략적이고 실현력 있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우수' 등급 획득에 도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여건과 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다양한 현장 의견과 전문가 조언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