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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전시 기념 테이프 컷팅 |
이날 시상식은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유수찬 이사장의 개회사, 전대복 영월부군수와 김상태 영월군의원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한국 사진 문화상 시상식과 대한민국 사진대전 수상자 시상이 진행되며 주요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시상식 후에는 영월문화예술회관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고, 이후 참석자들은 수상작이 전시된 동강사진박물관으로 이동해 다시 한 번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어 370점의 수상작이 전시된 제1~3 전시실과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사진대전은 원래 1964년부터 정부 주관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사진 전람회(국전)'의 명맥을 잇는 행사로, 1982년부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주관으로 민간 이관되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43회를 맞이한 올해 대전에서는 이향룡 작가의 '그들만의 버스킹'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 전시는 5월 13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 제1~3전시실 및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같은 기간 영월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도 협회 추천작가 150인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한편,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협회 소속 회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촬영 지도자 양성 교육>이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대한민국 사진대전은 개관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공립 사진 전문 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 사진 문화의 중심지로서 동강사진박물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세부 일정 및 수상작 관련 정보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공식 누리집(www.pask.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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