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서 국내 최대 사진문화 축제 열려

  • 전국
  • 강원

영월서 국내 최대 사진문화 축제 열려

제4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성료…
400여 명 참석한 시상식과 대규모 전시
동강사진박물관, 사진문화 거점으로 도약

  • 승인 2025-06-03 15:5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2 제4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전시 기념 테이프 컷팅
제4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전시 기념 테이프 컷팅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 공모전인 '제4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시상식이 지난 5월 31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가 주최·주관했으며, 전국에서 모인 사진인 4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유수찬 이사장의 개회사, 전대복 영월부군수와 김상태 영월군의원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한국 사진 문화상 시상식과 대한민국 사진대전 수상자 시상이 진행되며 주요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시상식 후에는 영월문화예술회관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고, 이후 참석자들은 수상작이 전시된 동강사진박물관으로 이동해 다시 한 번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어 370점의 수상작이 전시된 제1~3 전시실과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사진대전은 원래 1964년부터 정부 주관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사진 전람회(국전)'의 명맥을 잇는 행사로, 1982년부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주관으로 민간 이관되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43회를 맞이한 올해 대전에서는 이향룡 작가의 '그들만의 버스킹'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 전시는 5월 13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 제1~3전시실 및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같은 기간 영월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도 협회 추천작가 150인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한편,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협회 소속 회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촬영 지도자 양성 교육>이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대한민국 사진대전은 개관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공립 사진 전문 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 사진 문화의 중심지로서 동강사진박물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세부 일정 및 수상작 관련 정보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공식 누리집(www.pask.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 시각 개표현황] 밤 10시 개표율 5.56%… 이재명 45.61%, 김문수 46.30%
  2. [이 시각 개표현황] 밤 11시 개표율 23.11%… 이재명 47.77%, 김문수 44.03%
  3.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세종시 최다 득표 읍면동은
  4.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지역 교육계 "교육공약 이행돼야"
  5. "일감 몰아주기 폐해"…2년 만에 파손 대전 서구 스쿨존 안전펜스
  1. 대전생활과학고 등 전국 10곳 '2025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2. [이 시각 개표현황] 밤 12시 개표율 51.53%… 이재명 49.03%, 김문수 42.60%
  3. 대통령 당선 현수막
  4. 김태흠 지사 "새정부 출범에 적극 대응해 예산 확보" 주문
  5. 충남대병원, '태초의 먹거리' 이계호 교수초청 건강강연

헤드라인 뉴스


막 내린 21대 대통령 선거, 이젠 다함께 `충청시대` 실현에 힘을

막 내린 21대 대통령 선거, 이젠 다함께 '충청시대' 실현에 힘을

6.3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충청 시대'를 열기 위한 지역 민·관·정 역량 결집이 시급하다. 행정수도 완성, 과학수도 육성으로 집약되는 충청시대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으로 가는 데 충청인들이 짊어질 시대적 사명이다. 앞으로 펼쳐질 새 정부 5년, 대선공약 관철 노력은 물론 충청대망론 실현으로 가는 자강 노력이 충청시대를 여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궐위 선거로 치러졌다. 4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돌입한 60일간의 초..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에 충남 아산 출생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3선·충남 아산시을)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번째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4선의 김민석(64년생)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58년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훈식(73년생) 국회의원, 안보실장은 위성락(54년생) 국회의원(비례), 경호처장은 황인권(63년생)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75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통령 당선 현수막 대통령 당선 현수막

  •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 투표 참여 이벤트 ‘눈길’ 투표 참여 이벤트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