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이모저모] 10분에 100명 투표소 긴 줄… "투표하러 왔는데…나가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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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이모저모] 10분에 100명 투표소 긴 줄… "투표하러 왔는데…나가라고요?"

  • 승인 2025-06-03 17:56
  • 신문게재 2025-06-04 4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선거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3일 대전 서구 도안동 제5투표소에서 10분에 100명씩 투표 이뤄지고도 투표 기다리는 줄 이어져. 이곳은 대전에서 투표인 수가 가장 많은 투표소로 이날 점심시간을 전후에 유권자들이 몰리며 투표를 기다리는 유권자들로 출입구에 긴 줄 만들어져. 차분하게 순서 기다려 투표 이뤄지는 중에 만 18세 첫 투표에 임한 한 유권자는 기표소 앞에서 우왕좌왕하고 투표함에 기표한 용지를 넣고서는 허리 굽혀 인사로 마무리해 눈길.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일 투표소에 소중한 한 표 행사를 위한 발걸음 이어져. 많은 투표 행렬 사이 신분증을 챙겨 의기양양하게 투표소를 찾아온 한 시민. 그런데 선거사무원이 본인의 등재번호를 찾지 못해 난감… 투표하지 못하고 도착한 지 3분 만에 퇴장. 알고 보니 해당 시민이 투표소를 잘못 찾아왔던 것. 본투표는 주소지 기준으로 자동 배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 사무원이 일러준 투표소로 씁쓸히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 여럿 포착. 지정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우편으로 날아오는 선거 안내문에 명시돼 있어 투표 전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 특히 등재번호를 미리 알고 가면 빠른 입장 가능
임병안·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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