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분양시장 '활짝'… 부동산 시장 활기 찾을까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선 이후 분양시장 '활짝'… 부동산 시장 활기 찾을까

전국 2만 6407세대 공급 예정…충청권 3845세대
이번 성적 향후 부동산 시장 분위기 '가늠자' 전망
정치적 불확실성·DSR 3단계 규제·기준금리 변수

  • 승인 2025-06-03 17:11
  • 수정 2025-06-03 21:18
  • 신문게재 2025-06-04 9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게티2
게티이미지뱅크
대통령 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탄핵 사태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분양 시장이 6월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어서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2만 6407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1만 8969세대)보다 39%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만 1550세대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만 3865세대, 지방 1만 2542세대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선 3845세대가 공급된다. 충북 2098세대, 충남 1238세대, 대전 509세대 등이다. 충북 청주 서원구에선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1BL' 144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충남 아산 탕정면은 10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로 꼽히는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123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중구 문화동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509세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도 1만295세대, 서울 1865세대, 인천 1705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은 송파구 '잠실르엘' 한 곳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경기는 1000세대 전후의 대규모 분양이 집중된다. 이밖에 부산 4552세대, 대구 1419세대, 경남 1276세대, 강원 987세대, 경북 463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2025년 6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2025년 6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사진=직방 제공.
대통령 선거 이후 첫 공급하는 아파트인 만큼, 이번 분양 성적이 향후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대선 이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구체화 될 뿐 아니라 분양가 부담 등으로 위축된 시장이 얼마나 반등할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분양에선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은 물론, 7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기준금리 등을 둘러싼 변수들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공급은 DSR 3단계 규제 등으로 청약 흐름이 일정 수준 유지될 것"이라며 "7월부터 시행되는 DSR 3단계 규제가 잔금대출부터 적용되지만,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이기 때문에 6월 분양 단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별적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에 심리적인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해 유동성 측면의 체감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청약 수요는 단기간에 급격히 확대되기보다는 수도권 등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인지면 당율저수지서 물고기 1천여 마리 집단 폐사
  2.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3.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제5회 천안시 시각장애인체육대회 개최
  4. 충남콘진원, 2026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참가
  5. 천안신방도서관, 온 가족 함께 즐기는 '가족 책 소풍' 운영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성인 다문화 한국어교실' 프로그램 운영
  2. '휠체어' 타고 75일 유럽 여행기… 세종시서 듣는다
  3. 2375명 중수청 특례임용 지원… 대전청 비수도권 ‘선호지’ 될까
  4.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5.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한마음 역량 강화 대회

헤드라인 뉴스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임박하면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가 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안건 국무회의 상정으로 대장정을 시작하는 이번 사안과 관련 전국 지자체들이 전담 조직 가동과 지역 정치권과 공조 등 유치 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역시 지역발전 명운을 걸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50조 넘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부채 적신호

충청권 시중은행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어섰다. 가계 빚이 최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짐과 가계부채 건전성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6월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50조 9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6월 22조 8090억원으로, 1년 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기름값도 하락세…대전·세종은 전국 평균 밑돌아

충청권 주유소 기름값이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별 가격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전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전국 평균보다 20원 이상 낮은 수준을 보인 반면 충남과 충북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62.5원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7원 떨어지면서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38.3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약 2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