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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기업방문의 날을 지정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지원한다. /칠곡군 제공 |
'기업방문의 날'은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기업을 찾아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방문 주제를 달리해 테마별 기업을 선정하고, 군수가 직접 방문해 소통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방문은 미국발 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수출 과정에서 겪는 규제와 부담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재욱 군수는 간담회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적극 검토하여 우리군 기업들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기업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수출중소기업이다.
㈜부영섬유는 산업용 섬유 소재 개발을 통해 미주·유럽시장에 수출 중이다.
㈜동아금속은 정밀 금속가공 부품 전문 생산 업체로 HKMC, 현대모비스, GM, BOGE 등 글로벌 고객사의 우수 공급협력사로 선정됐다.
㈜제이앤에스는 자동차용 EGR파이프 부품을 주력사업으로, 매출의 80%가 수출로 이뤄지는 수출주력기업으로 최근 신기술 개발을 통해 대규모 유럽 수출 확대를 꾀하는 중이다.
특히 이날 ㈜제이앤에스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칠곡군에 전달되며, 지역 주민 복지와 지역사업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매달 '기업방문의 날'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방문하며,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칠곡=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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