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즐기는 ‘단양의 특별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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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즐기는 ‘단양의 특별한 밤’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 6월 5일 개장… 먹거리·공연 어우러진 야간 명소 기대-

  • 승인 2025-06-04 08:3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지난해 소금정공원 달맞이포차(1)
지난해 소금정공원 달맞이포차
달빛이 내려앉은 단양 소금정공원이 여름밤을 밝히는 미식의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단양군은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를 오는 6월 5일 개장하고 10월 9일까지 약 5개월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달맞이 포차는 총 7개의 이동식 매대가 참여해 해물파전, 두부갈릭칠리탕수, 새우버터구이, 꼬마김밥, 팥빙수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모든 품목은 1만 원 이하로 책정되었으며,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판매돼 간편한 야식 문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개장일에는 축하 공연과 체험형 이벤트가 어우러진 개장식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한승기·김형·박은경이 무대에 오르며, 추억의 고무신 던지기, 룰렛 게임, SNS 인증샷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보도 1) 달맞이포차 포스터
단양 소금정공원 달맞이포차
포차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이며,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주 5일, 비성수기에는 금·토·일 주 3일로 운영된다. 개장 이후에도 매 주말마다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테마형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달맞이 포차가 야간 관광 수요에 부응할 뿐 아니라,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위생과 안전, 교통, 소음, 쓰레기 수거 등도 철저히 관리해 쾌적한 야간 관광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달맞이 포차는 단양의 자연과 맛,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소금정공원을 찾아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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