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주말 시가지 및 주요 도로 주변이 깨끗해져

  • 전국
  • 서산시

서산지역 주말 시가지 및 주요 도로 주변이 깨끗해져

아파트 분양 관련 등 불법 현수막 대량 부착 사태 사라져
시의 지속적 지도단속, 과태료 부과 등 강력 행정조치 효과
원색적, 편가르기식 내용 일색인 정치 현수막도 시정돼야

  • 승인 2025-06-04 12:0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0250522_181402
서산시 지정게시대에 설치된 현수막 사진


서산시내 주말과 휴일 시가지 및 주요 도로변이 깨끗해졌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 분양 관련 및 개인 영업을 위한 불법 현수막 대량 부착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 등으로 지속적인 논란과 말썽을 빚어왔다.

최근 서산시가 아파트 분양 관련 불법 현수막을 게시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적극적인 지도단속 및 제제에 나서면서 제대로 효과를 얻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만성적인 불법 광고 홍보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도시 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시민은 "아파트 분양 관련 불법 현수막들이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시내 곳곳에 수 백 개씩 나 붙으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바람에 찢어진 채 날리면서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빈번했었는데 최근에는 전혀 이러한 현상이 발생 되지 않아 시내가 깨끗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최근에 아파트 분양 현수막이 지정 게시대에 부착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소상공인들은 개업 등 중요한 홍보를 위해서도 수 주일 전부터 비용을 내고 사전 신청을 해서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데 불법 현수막들은 비용도 제대로 없이, 보기 좋은 곳에 불법으로 대량 설치되면서 불만과 위화감을 조성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무분별한 현수막 게시와 관련, 원색적이고 비방적인 내용이 대부분인 정치 관련 정치 관련 현수막도 지정 게시대 안에 게시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솔선수범했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높다.

한 시민은 "원색적이고 비방성 내용을 담은 각 정당 및 정치 관련 현수막들이 시내 곳곳에 무작위로 장기간 내걸리면 어린 청소년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주고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어 이를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