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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장대B구역 '디에이치 비아트'(The H Vie Art)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
4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날 유성구에 관리처분계획을 접수했다. 앞서 조합은 5월 31일 '2025년 관리처분계획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안)의결의 건을 심의했다. 총회엔 조합원 460명 중 441명이 참석해 96%의 참석률을 보였다.
이날 총회에선 15개 안건이 모두 의결됐다. 안건을 살펴보면, 금융기관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HUG 사업약정 체결 위임의 건, 2025년 사업비 예산 변경 의결의 건, 시공자 공사도급 본계약 체결의 건,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의 건 등이 담겼다.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의 건은 98% 찬성으로 가결됐다.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면 장대B구역은 사실상 마지막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장대B구역은 2005년 시작으로 2006년 추진위원회 설립, 최초 사업 개시로부터 20여 년 만이다. 관리처분인가 이후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출보증', '이주비 PF 대출' 등 진행 절차를 거치며, 11월 '이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장대B구역 '디에이치 비아트'(The H Vie Art)는 유성구 장대동 일대 9만 7213㎡ 부지에 지하 7층~지상 54층 총 9개 동, 2703세대 아파트 단지와 복리시설, 판매·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다.
임은수 장대B구역 조합장은 "최초 사업개시일로부터 20여 년 만에 관리처분계획 총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님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의 그리고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오롯이 신속한 사업 진행과 조합원님의 미래가치 최대 이익 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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