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확대·AI기획수석·사법제도비서관 신설

  • 정치/행정
  • 국정/외교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확대·AI기획수석·사법제도비서관 신설

6일 조직개편 발표… 국정상황실 국정운영 컨트롤타워로 개편, 국가위기관리센터 국가안보실장 직속
국정과제·정책조정비서관 통합·시민사회수석은 경청통합수석으로 확대
성평등가족비서관·국정기록비서관 복원, 해양수산비서관 신설

  • 승인 2025-06-06 16:53
  • 수정 2025-06-06 16:5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조직개편
제공=대통령실
대통령실이 6일 경제수석비서관과 국정상황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등을 확대하고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해양수산비서관, 사법제도비서관 등을 신설하는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책임, 미래, 유능을 핵심 기조로, 빠르고 실용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구축하고자 이에 걸맞은 조직개편으로 책임성을 강화해 국민께 신뢰받는 대통령실을 만들겠다"며 개편 방안을 설명했다.



우선 대통령실의 국정 운영 총괄 기능이 미흡했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국정상황실이 확실한 국정 운영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한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기존의 국가안보실 2차장 소속에서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했다.

업무 중복과 비효율로 국정과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국정과제 비서관실과 정책조정비서관실을 통합해 국가정책 관리를 체계화하고, 특히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을 신설해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재정 전략을 맡겼다.



20250606005257_PYH2025060606780001300_P2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 김용범 정책실장, 강 비서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상호 존중과 신뢰의 국민통합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갈등 조정과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해 기존 시민사회수석을 경청통합수석으로 변경·확대해 시민사회·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청통합수석 산하에 청년담당관을 설치해 청년세대의 의견 수렴을 맡겼다.

AI 3대 강국 등 성장 전략과 미래 과제를 담당할 AI 미래기획수석을 신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기간 강조했던 AI 산업 육성은 물론, 첨단기술 발전과 인구·기후위기 과제 해결을 집중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또 전임 정부에서 사라졌던 여성가족비서관을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확대하고, 국정을 충실히 기록하기 위해 국정기록비서관을 복원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을 비롯해 검찰과 사법부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사법제도비서관을 신설했다. 청와대 복귀를 맡을 한시 기구인 관리비서관을 설치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49명 규모이던 기존 대통령실은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50명으로 변경됐다. 개편 방안은 향후 관련 규정 개정 등 절차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승찬 ETRI 원장 연임 불발… 노조 연임 반대 목소리 영향 미쳤나
  2. [건강]설명절 허리·다리 통증의 숨은 원인은?
  3. 대전·충북 재활의료기관 병상수 축소 철회…3기 의료기관 이달중 발표
  4.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5. 대전 촉법소년 일당 편의점 금고 절도·남의 카드로 1천만원 금목걸이 결제
  1. 대전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올해도 이뤄지나... 60% 한도 2000만원서 3000만원 상향 검토
  2. 이주 작업 한창 장대B구역 '빛이 머무는 순간' 헤리티지 북 발간
  3. 대전·충남 통합 변수...충청광역연합 미래는
  4.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5. 규모만 25조 원…대전·충남 통합 지자체 금고 경쟁구도 주목

헤드라인 뉴스


`110년 유성시장` 역사속으로… "철거한다니 아쉬움-기대 교차"

'110년 유성시장' 역사속으로… "철거한다니 아쉬움-기대 교차"

"유성시장이 이전되면 가게를 다시 해야 하나 어쩌나 고민이네" 11일 대전 유성시장에서 6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근 지역민과 시장 방문객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부산식당 박화자 할머니는 백발의 머리로 반찬을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시간이 멈춘 듯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녹아든 이 식당은 시장 내 인기 맛집으로 유명하다. 수십 년간 같은 자리를 지켰던 박 할머니에게 유성시장은 자식이나 다름없다. 식당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하나 같이 유성시장 철거 이후 가게가 이전되는지 궁금해했다. "글쎄, 어쩌나," 박 할머니는 수십 년의 역사와..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단지가 있는가 하면, 조합설립을 준비하는 대단지 아파트도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법동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6일 재건축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대전 대덕구 법동 281번지 일원, 면적 2만 7325.5㎡ 규모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기존 삼정하이츠타운 아파트 총 13동 468세대를 허물고, 총 6개 동 615세대를 짓는다. 사업장..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뛸 수 있는 트레일(자연 탐방로)이 2026년 동서 구간으로 512km까지 확대·제공된다.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동서 트레일의 성공적인 안착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2026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17개 구간(244km)에서 약 2배 이상 확대된 32개 구간에 걸친 총 512km. 신규 코스에는 충남 태안(2구간)과 서산(5구간), 홍성(10구간), 경북 봉화(47구간) 및 분천(51구간) 등이 포함됐다. 각 구간에 거점 안내소도 설치한다. 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