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빛의 거리 조성 ‘심학산’ 조형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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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빛의 거리 조성 ‘심학산’ 조형물 설치

파주 돌곶이길 미디어아트 조형물 14점 설치

  • 승인 2025-06-08 10:52
  • 신문게재 2025-06-09 2면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상원, 빛의 거리 조성 ‘심학산’ 조형물 설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파주 심학산 돌곶이길 일원에서 '심학산 빛의 거리' 개막식을 기념하고 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8일 빛의 거리 조성을 위해 '심학산'에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상원은 파주 심학산 돌곶이길 일원에 '심학산 빛의 거리'를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막식 '파주 돌곶이길 상인회 X 한호아트디렉터-2025 HANHO LIGHT STREET'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이용욱 의원, 이한국 의원,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파주시의회, 서울관광재단, 파주시문화재단, 파주돌곶이길상인회, 한호아트센터,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파주 돌곶이길 상인회는 2024년 경상원에서 추진한 경기도 브랜드거리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빛의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거장 한호 작가와 협업, 상권 중심에 LED 경관 조형물 14점을 설치해 골목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한호 작가는 "심학산의 아름다움과 계절의 변화를 조형물에 담았다"며 "이 공간이 단순히 볼거리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 문화가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원 홍완엽 경영기획본부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심학산 빛의 거리는 머물고 싶은 골목, 즐길 수 있는 상권이라는 새로운 상권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골목상권이 지역 고유한 매력을 살려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학산 빛의 거리'에 설치된 조형물은 '판도라의 상자', '파라다이스', '은하수', '별', '달' 등 자연과 우주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조형물마다 심학산의 사계절과 자연미를 담아낸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상권 전체의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하고 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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