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지역 유산 위상 강화 국가유산 지정·승격 추진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지역 유산 위상 강화 국가유산 지정·승격 추진

  • 승인 2025-06-10 11:07
  • 신문게재 2025-06-11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전북특별자치도 자연유산)
전북특별자치도 자연유산인 전북 고창군 하고리 왕버들나무숲./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역 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국가 차원의 보존·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가 지정 유산으로의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가유산 청의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인 주요 대상은 '고창 황윤석 생가'(국가민속문화유산), '고창 하고리 왕버들숲'(천연기념물), '이재난고'(보물), '고창 선운사 영산전'(보물),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사적) 등이 있으며, '고창 무장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보물) 등은 신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고창황윤석생가(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유산)
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유산 고창군 황윤석 생가./고창군 제공
도지정 유산으로는 '고창 도암서원'(문화유산자료), '고창 남당회맹지'(기념물), '고창농악 상쇠'(무형유산) 등이 지정 승격을 준비 및 심의 중에 있다.



하고리 왕버들숲은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하천 둑을 따라 조성된 마을 숲으로, 왕버들을 비롯한 다양한 수종이 생육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비보림 및 수해 방지 림, 주민들의 공동체 문화공간으로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황윤석 생가는 조선 후기 실학자 이재 황윤석이 태어나고 생활하던 곳이며 이재난고가 보관되어 있던 역사적인 공간이며, 이재난고는 조선 후기 당시 생활을 현재에 다시 보여주는 '타임캡슐'이라 불릴 만큼 현존하는 조선 시대 일 기류 중 최대, 최다의 방대한 저작물이자 사료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사적 가치와 과학 기술 사적 측면의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군은 현재 고창읍성 등 국가지정 유산 30건과 구 고창 고등보통학교 강당 등 국가등록문화유산 2건, 도 지정 유산 69건, 향토유산 11건 등 총 112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에서 전주, 남원, 익산과 더불어 국가유산 보유 상위 지자체에 해당한다.

또한 고창군은 지난 4월 '고창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을 공식 위촉하여 고창군 전역의 국가유산을 상시적으로 돌보며 군민들이 국가유산을 보다 가깝고 친근한 존재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가 유산 보호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가유산은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숨결이 고스란히 담긴 인류 공동의 자산이다"며 "고창군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제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벼랑 끝 대전충남 통합 충청출신 與野 대표 '빅딜'만 남았다
  2. 빨라지는 6·3 지방선거 시계… 여야 정당 & 후보자 '잰걸음'
  3. 해방기 대전 문학 기록 ‘동백’ 7집 발견…27일 테미문학관 개관과 함께 공개
  4. [주말사건사고] 대전·충남서 화재·산업재해 잇따라… 보령 앞바다 침몰어선 수색도 나흘째
  5. [월요논단] 충청권 희생시켜 수도권 살리려는 한전 송전선로 철회하라
  1. 항공·관광·고교 교육까지…충청권 대학 지산학관 협력 봇물
  2. 대전시 무형유산 초고장·국화주 신규 보유자 탄생
  3. [건강]팔 안 들리는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 어깨 관절 구조 바꾸는 치환술
  4. '수학문화를 과학기술 대중화의 새로운 문화로' 수리연 정책 포럼 성료
  5. [건강]반복되는 사레, 사망 초래할 수 있는 연하장애의 위험신호

헤드라인 뉴스


벼랑 끝 대전충남 통합 충청출신 與野 대표 `빅딜`만 남았다

벼랑 끝 대전충남 통합 충청출신 與野 대표 '빅딜'만 남았다

대전 충남 행정통합이 벼랑 끝에 선 가운데 여야 대표의 극적 합의 없이는 이와 관련해 꽉 막힌 정국을 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통합 대의에 동의한다면 한 발씩 양보해 극적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야 견해차가 크고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6·3 지방선거 앞 정략적 셈법이 개입하면서 합의에 다다를지는 미지수다. 3월 국회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대구경북(TK) 특별법을 패키지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당은 국힘이 대전충남도 TK..

빨라지는 6·3 지방선거 시계… 여야 정당 & 후보자 `잰걸음`
빨라지는 6·3 지방선거 시계… 여야 정당 & 후보자 '잰걸음'

여야 정당과 출마 예정자들이 6·3 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두고 관련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당에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출마 예정자들은 후원회를 차리면서 조직 정비와 함께 공약 구체화에 나서는 등 다가오는 경선 대비에 총력전을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공천에 앞서 갈등과 신경전도 표면화돼 지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우선 여야 대전시당은 공천관리위원회를 가동해 후보 선출을 위한 작업들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최근 첫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올릴땐 빠르게, 내릴땐 천천히" 대전시민들 주유소 불신하는 이유는?
"올릴땐 빠르게, 내릴땐 천천히" 대전시민들 주유소 불신하는 이유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동전쟁 여파로 대전지역 유류가격이 일주일 사이 300원 안팎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판매가격이 빠르게 인상돼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주유소 가격 인상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면서 기름값 고공행진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기름값 상승폭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8일 리터당 1677.81원이던 대전 휘발유 평균 가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