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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서, 다중이용시설 안전 비상벨 외국어 안내문 부착 |
경찰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비상벨을 단순 안내 장치로 오인해 누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출동하는 등 불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실제 위급상황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다국어 안내문이 마련됐다.
새롭게 설치된 안내문은 비상벨의 정확한 용도와 사용 방법을 명확히 설명하고 있으며, 기존 한국어 안내문과 병행해 표기된다. 특히 외국인 방문이 잦은 주요 관광지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안내문 설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김태경 제천경찰서장은 "비상벨은 범죄나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장치"라며 "국제스포츠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오인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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